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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인종차별
    황희찬 인종차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황희찬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2024년 여름, 프리 시즌 연습 경기 도중 이탈리아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는데요. 이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은 가해자인 마르코 쿠르토(체세나)에게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건의 전말과 FIFA의 결정, 그리고 그 후의 반응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건의 전말

     

    2024년 7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인 울버햄프턴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코모 1907이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프리 시즌 연습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되었고, 후반 23분에 코모 선수 마르코 쿠르토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습니다. 이 발언에 황희찬의 팀 동료인 다니엘 포덴세가 분노하며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그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후, 울버햄프턴 감독 게리 오닐은 인터뷰에서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고, 그럼에도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며 그의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인종차별 사건은 팬들과 축구계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고, 이후 FIFA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FIFA의 징계 결정: 10경기 출전 정지

     

    7일(현지시간), FIFA는 마르코 쿠르토가 황희찬에게 한 발언이 인종차별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르토는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그중 5경기는 2년간 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FIFA는 성명에서 "쿠르토가 차별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한 책임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FIFA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모 구단의 반응과 논란

     

    이번 사건에 대해 코모 1907 구단은 황희찬에게 한 발언이 인종차별이 아니라며 해명했습니다. 코모 측은 성명을 통해 "쿠르토는 '황희찬을 무시해, 그는 자신을 재키 찬(성룡)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며, 인종차별 발언이 아니라 단순한 농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재키찬'이라는 표현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실제로 2019년 미국의 한 스무디 매장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재키 찬'이라는 이름을 영수증에 적어주었다가 직원이 해고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같은 배경으로 인해 코모 구단의 해명은 더 큰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울버햄프턴과 축구계의 반응

     

    이번 FIFA의 징계에 대해 울버햄프턴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울버햄프턴의 축구 분야 최고 책임자인 맷 와일드는 "이번 징계는 축구에서 인종차별이 절대 허용되어선 안 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울버햄프턴은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축구계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인종차별 근절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마르코 쿠르토의 이적

     

    이번 사건이 벌어진 후, 마르코 쿠르토는 코모를 떠나 이탈리아 2부 리그 팀인 체세나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일어난 이적이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인종차별적 발언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황희찬 인종차별 사건은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FIFA의 엄격한 징계는 인종차별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자, 모든 이들이 존중받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축구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따라서 인종이나 국적을 초월한 평등과 존중이 중요하며,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축구장에서 인종차별이 용납되지 않도록 팬들과 선수들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함께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황희찬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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